-
4월 11일, 나이키와 피스마이너스원의 새로운 컬러, 권도(KWONDO) 의 출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16일, 지드래곤은 미국 LA 에서 열린 LA Lakers 와 뉴올리언스의 TV 중계 장면에서 댄스캠에 얼굴을 비추었습니다.
이 때 여러 SNS 를 통해 지드래곤이 입고 있던 나이키와 피스마이너스원의 협업 의상으로 추정되는 조끼가 노출이 되었었는데 드디어 정식 발매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번 협업 콜렉션에서 가장 놀라웠던 점과 그 동안 유출된 사진을 토대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범고래로 돌아온 퀀도1(KWONDO)
4월 11일에 출시하는 퀀도1 블랙 화이트는 드레스 슈즈의 느낌이 강하게 들도록 컬러 배치를 했습니다.
클래식 수트에 신게 되는 드레스 슈즈 디자인을 따른 만큼 가장 기본이 되는 블랙과 화이트 조합이 어쩌면 정석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피스마이너스원의 대표적인 이미지인 꽃잎 한장이 떨어진 데이지꽃은 자수형태로 뒷축에 디자인 되었으며, 이 신발에서 유일하게 옐로우 색상이 들어가며 확실한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빠지지 않는 F&F 모델
우리는 이미 퀀도1 의 첫 모델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예상 밖의 시들한 반응에 적잖이 당황했던 기억이지만 그것은 오히려 당연했습니다.
퀀도1의 기본 디자인은 운동화와 드레스 슈즈의 크로스 오버 디자인 입니다. 그러나 색을 입히지 않은 올 화이트를 채택하며 이게 운동화도 아니고 드레스 슈즈도 아닌 어정쩡한 디자인이 되었기 때문 입니다.
더구나 일반 모델과는 달리 전 세계 111족만 생산한 F&F 모델은 지드래곤이 실제로 신었던 알록달록한 나이키 스우시에 에이징 솔까지 더해져 정말 퀀도1 이 추구했어야 하는 크로스 오버 디자인이 강했다는 것 입니다.
빽구두 VS 패셔너블 드레스 슈즈 그럼 이번 F&F 모델은 어떨까요?
다행스러운 것은 에이징 된 솔외에는 일반 모델과 차이가 없습니다.
커스텀으로 검은색 솔을 에이징 솔로 색을 입히는 것은 조금 힘들어 보이긴 하지만 그나마 이정도 차이인게 새삼 반갑게 느껴집니다.
물론 패키징에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지난 첫번째 F&F 박스와 마찬가지로 박스 테두리에 박음질한 듯한 디자인 요소는 그대로 이지만 이번 블랙과 화이트가 조화롭게 이루어져있다는 이미지를 한번에 보여주는 태극 음양 로고가 프린팅 되어 있습니다.
박스에 데이지 탭이 붙어 있는 것도 포인트가 되고 있습니다.
인상적인 유틸리티 베스트는 태권도의 상징이었다
이미 신발의 디자인은 여러차례 유출이 되어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이번에 공개된 의류는 예상 밖이었습니다.
그 중 가장 첫번째로 공개되었던 유틸리티 베스트가 가장 인상적이었는데, 그 이유는 이 신발의 이름에 걸맞는 태권도 호구(보호구) 의 디자인을 하고 있었기 때문 입니다.
단순히 자신의 성을 딴 KWON-DO 가 아니라 태권도 (TAE-KWON-DO) 도복과 호구에서 영감을 얻은 의류들이라는 점에서 지드래곤의 디자인 천재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LA Lakers 경기를 직관하는 지드래곤, 도대체 뭘 걸치고 있는건가 했던 유틸리티 베스트 가장 눈에 들어오는 모델은 멀티 포켓으로 디자인된 유틸리티 베스트 입니다.
앞부분은 멀티 포켓으로 다양성을 추구하였고, 뒷 부분은 이와 대비하여 큼지막한 포켓 하나로 디자인 되었습니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태권도 호구를 연상시키게 합니다.
심심할 틈이 없는 멀티포켓 심플한 롱슬리브 티셔츠와 바지 그리고 블랙, 화이트 색상의 롱슬리브 티셔츠는 왼쪽 가슴에 나이키 로고, 뒷면에는 데이지, 소매부분의 피스마이너스원 레터링 로고를 넣어 깔끔하게 디자인 되었습니다.
바지도 멀티 포켓으로 디자인 되었으며 피스마이너스원 자수 레터링은 후면 포켓에 심플하게 디자인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태권도 도복 상의 디자인의 아우터와 허리 벨트는 아우터 자체로 가볍게 입거나 여러 아이템들과 함께 다양한 코디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정리하며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드래곤은 이번 협업 콜렉션에서 본인의 브랜드, 본인의 이름을 넣으면서도 태권도 라는 한국 격투기를 모티브로 한 KWONDO 라는 신발을 탄생시켰고, 운동화 이지만 드레스 슈즈로 디자인되어 실제로 수트에 함께 해도 충분히 어울릴 만한 훌륭한 결과물을 내었습니다.
태권도 도복과 벨트에 새겨진 자수와 같이 프린팅 디자인 보다는 자수 디자인을 택한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태권도 도복, 보호구에서 영감을 얻은 아우터와 베스트는 현재까지 어느 브랜드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유니크한 디자인이며, 대한민국 이라는 나라 역시 브랜드로 만들어버리는 천재성을 엿보았습니다.
심심했던 퀀도1 올 화이트에 대한 큰 그림이었던걸까요.
이제 왜 이것이 퀀도 (KWONDO) 였는지 마침표를 찍는 콜렉션이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이번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