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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조던1은 1985년 첫 발매 이후 꽤 오랜기간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전체 기간으로 본다면 아마 지금까지 우상향으로 지속 상승 했습니다.
지난 해 8월 조던1 High OG TAXI 출시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을만큼 분위기가 좋지 않습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아래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조던1 지금 사야 합니다.
최근 나이키는 조던1 과 3 시리즈의 OG 모델을 출시 하였습니다. 그러나 시장의 인기는 어째서인지 따라오지 못 하고 있습니다. 승리의 방정식과 같은 OG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왜 이런 사태가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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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놀이에 지쳤다
아디다스의 이지부스트가 처음 등장한 쇼킹했던 때를 잊지 못 합니다.
요즘 말로 느슨했던 스니커 시장에 긴장감을 주었던 특이한 디자인이었기 때문 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색깔놀이에 지쳐 이지부스트를 신는 분들이 보기 힘들정도로 스니커씬에서 사라지고 있는 추세 입니다.
에어조던1 도 마찬가지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하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이전에 출시했던 전설의 모델들이 아니라 비슷하지만 다르게 다양한 색상을 써가며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고 있어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다 못 해 얼어붙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카고, 블랙토, 로얄블루, 쉐도우, 브레드, 백보드와 같은 전설의 색상들이 존재하지만 재출시가 아니라 새로운 모델로 출시하면서 대장급의 임팩트까지 가기는 힘이 부족한 듯 보입니다.
심지어 2009년에 출시한 DMP 보스턴 셀틱스 모델이 아니라 럭키 그린 이라는 모델로 출시한 것만 보더라도 나이키는 당분간 전설 같은 모델들을 재출시할 마음이 없는 것 같습니다.
조던1 『보스턴 셀틱스 』출시 정보
AJ1 Celtics 14년만의 귀환, 이번엔 OG 로 돌아오다. 2009년, 기존의 출시 방식과 다르게 DMP (Defining Moments Pack) 라는 에디션으로 2켤레의 대장급 Air Jordan 시리즈가 패키지로 출시 되었었습니다. 마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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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예를 들면 시카고는 1985년도의 시카고와 가장 비슷하게 출시 했던 2014년 시카고 이후로 재출시를 하지 않고 Reimagined 라는 테마를 입히며 OG 의 다른 버전 정도로 인식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블랙토, 로얄블루 등은 Reimagined 라는 테마로 재출시 된다는 루머가 있는데 뜨거울 정도의 인기는 아닐 것이라는 예측을 조심스레 해봅니다.
대장급은 너무 비싸
조던1 의 대장급은 여러 콜라보 모델이 등장하며 기존의 OG 모델을 초월한 진짜 돈 많은 콜렉터들이 소장하는 모델이 되어 버렸습니다.
예를 들면 에어디올, 오프화이트 조던1 시카고, 조던1 트래비스 스캇 과 같이 정말 흔히 말하는 가격이 산으로 가버렸다는 말이 맞습니다. 몇천만원에서 몇백만원까지 이미 신발에게 줄 수 있는 가치를 초월한 모델들이 있어 그 밑으로는 가치가 떨어져 보인다 라고 할까요.
오히려 주목 받을 수 있는 유행하는 신발이 있는데, 굳이 조던1을 꺼내 신어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거기다 경기가 좋지 않아 소비심리도 위축되어 지갑이 열리기 쉽지 않은 것도 사실 입니다.
스캇미만 잡
트래비스 스캇과의 콜라보 모델이 여러 개 출시를 했고 마지막으로 올리브 색상의 로우 모델이 하나 남아 있습니다.
트래비스 스캇 x 에어조던1 로우 『올리브』출시 정보
Travis Scott 의 마지막 조던 콜라보로 알려진 Air Jordan 1 Low OG Olive (에어조던1 로우 OG 올리브) 의 출시가 임박한 것 같습니다. 유출 사진들이 천천히 공개되어 이제는 새로울 것이 없지만 실물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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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비스 스캇의 조던1 콜라보 모델은 썩어도 준치라고 드로우에 당첨이라도 되면 뛸듯이 기분이 좋았다가 리셀 플랫폼에 팔고 차익을 남기는 게 어떨까 하는 고민을 적잖이 하게 됩니다.
그만큼 같은 조던이지만 가치 차이가 많이 나면서 신으면 돈 버리는 것 같고, 팔면 속물 같고 이런 내적 갈등이 생기다가 어쨌든 두 길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됩니다.
스캇이 아니면 컬러 블로킹만 보면 진짜 버릴 것이 없는 디자인이지만 정가 혹은 정가 미만으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주목 받지 못 하고 손도 잘 가지 않는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신는 이유
NBA 선수들과 팬, 유명 셀럽들이 자주 착용하는 공통적인 신발은 단연 에어조던1 입니다.
에어조던과 패션은 떼어낼래야 떼어낼 수 없는 관계로 오랫동안 유지되어 왔습니다.
앞으로도 그들의 공통적인 스니커 사랑은 에어조던1이 될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도 매일 에어조던1을 신는 것이 아니고 대중들 역시 에어조던1을 고집할 수는 없습니다.
더군다나 유행을 선도하는 호스트와 같은 분위기가 없어진지 오래이기 때문에 빠르게 변화하는 유행 덕분에 대중들은 합리적인 소비와 자신만의 멋을 잘 살려 패셔너블하게 입고 신고 있어 패션의 다양성으로 바라본다면 긍정적인 분위기가 아닐까 합니다.
너무 빠른 유행에 좇아가기 힘들 정도로 정신이 없습니다. 그런 저에게는 에어조던1 이 가장 예쁘고 활용도가 좋은 아이템 입니다.
특별히 꾸미지 않았지만 에어조던1 으로 패션을 완성시킬 수 있는 마스터 피스 같은 아이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