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리셀가 조금씩 오른다

에어조던 시리즈가 출시될 때 공감하시겠지만 아무리 응모를 넣어도 되지 않는 당첨확률, 더군다나 물량이 많다고 하는 모델도 이상하게 나만 안된다고 생각하신 분들도 많을 것 입니다. 그러다 보니 정가로 구매할 수 없어서 크림, 솔닷 등의 리셀 플랫폼에서 심리적 허용 금액과 맞지 않는 리셀 금액을 보며 이럴거면 조던 말고 다른 신발이 유행했으면 하는 생각들도 하셨을 것 같습니다.

 

특히 에어조던1 시리즈가 출시되었지만 시들한 인기에 이제 조던도 끝인가 했던 분들도 계실텐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전히 셀럽들은 에어조던1 을 가장 많이 신으며 그 멋스러움은 여타의 신발이 주는 멋 그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신발에 할 수 없는 OG 라는 표현은 에어조던1 을 위한 운동화에 할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표현이 아닐까 합니다.

 

[ 조던 1 지금 사야 합니다 ]

조던1 지금 사야 합니다.

 

조던1 택시 떠났지만 모범 택시는 가능합니다.

이젠 모범택시 타게 생겼네요.

정가에 남아 있던 조던1 택시는 공홈에서 이미 솔드아웃된지 오래 되었습니다. 현재는 크림 기준 260mm 21만원을 넘어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정가 20.9만원에 비하면 미미 하지 않냐고 하실 수도 있지만 그 동안 정가에도 구매하지 않았던 상황을 생각해보시면 앞으로 더 오른다고 보는게 맞겠지요. 

조던1 파우더블루는 스캇맛 이라고 해서 인기가 있을거라 예상 했지만 정가에서 3만원 정도 미미하게 오른 상태에서 횡보 했다가 현재는 22만원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정가에 비해 48% 나 상승한 금액이며 다가오는 봄에는 이보다 더 오른 금액을 확인하게 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조던3 파이어레드 너마저 오르다니

불타는 OG, 조던3 마저도 오르게 만든다

 

조던3 파이어레드로 잠시 넘어가보겠습니다.

다소 높은 발매가격인 24.9만원에서 약 10% 상승한 26만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것도 공홈에 남아 돌던 물량인데 이제는 10% 웃돈을 얹어야만 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조던1 택시와 마찬가지로 초기 물량 감소에 따른 상승폭으로 볼 수도 있지만 이는 반대로 보면 초기 물량은 시간에 비례하여 감소할 것이기 때문에 희소성에 따른 금액 상승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겠지요.

 

 

조던1 봄이 오면 더 오릅니다.

 

이번엔 계절 영향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면 가벼운 옷차림과 파스텔톤 색상의 옷들을 찾게 될텐데 이 때 유니버시티 블루, 파우더 블루와 같은 시원한 파스텔 색상의 파란색을 어떻게 참을까요. 유니버시티 블루 기준 현재 크림에서 40만원입니다만 제 기억엔 최고가가 60만원까지 갔던 인기 모델이었습니다.

조던1 파우더 블루 역시 따뜻한 계절이 찾아올 때 잘 어울릴 수 있는 신발 입니다.

 

리셀가격 어쨌든 오르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을 보면 전체적으로 리셀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경기가 좋지 않아 지갑이 열리지 않은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 입니다. 당연히 지갑이 열리지 않으니 리셀 거래도 줄었지요. 그렇게 얼어있던 상황에 낮아진 금액으로 거래된 물량이 소진되고 이제 남은 물량은 판매자가 갑의 위치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조던1 OG 와 같이 괜찮은 매물들은 조금씩 금액을 높여가며 시장가를 형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리셀을 장려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능하면 정가에 구매할 수 있는 상황이면 좋겠지만, 지금 가장 최적의 금액으로 구매를 할 수 있다면 봄이 오기 전이 가장 적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드리는 정보는 참고만 하시고 모든 것은 자신이 선택해야 하는 몫입니다.

 

오랜만에 조던을 신고 나서면서 기분이 좋아졌던 하루였습니다. 지나가면서 조던 신은 분들을 만나면 참 반가웠는데요.

2023년에도 새로운 에어조던과 기대되는 스니커가 출시되면 즐겁게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한파소식으로 겨울의 끝자락이 매서운데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