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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있는 모델은 정해져 있다.
인기 있는 신발이 있는 것은 알지만 그 이유가 다양하고 신발 덕후가 아닌 이상 왜 같거나 비슷한데 어떤 것은 인기가 있고 어떤 것은 인기가 없는지 이해하기 어려운 분들이 많습니다. 신발 자체가 예뻐서 인기가 있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도대체 어디가 다르길래 인기가 있을 수 밖에 없을까요? 그럼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 구글 (척 테일러의 컨버스 하이) 첫 출시한 디자인 | 근본의 OG
나이키 코르테즈는 1972년 나이키의 첫 운동화로 출시되어 지금까지 사랑 받고 있습니다. 흰색 가죽에 검은색 스우시 로고가 커다랗게 붙어 있는 이 나이키 코르테즈는 와플 굽는 기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든 아웃솔을 적용하여 마찰력에 강력하게 대응하여 추진력을 향상시키는 기능이 있는 운동화 이자 러닝화로 개발 되었습니다. 이렇게 첫 출시된 모델의 디자인은 이후 복각 (Retro) 판으로 재발매가 되면 그 당시 구매하지 못 해 아쉬웠거나 그 때의 추억 혹은 그 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사랑 받을 수 밖에 없는 디자인이라고 하면 그 인기는 당연히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다른 브랜드의 예를 들어보면 아디다스 슈퍼스타 라는 모델 역시 흰색 가죽에 검은색 삼선이 박힌 심플한 운동화이지만 최초의 디자인을 그대로 복각하여 재발매 함으로써 과거와 현재 모두가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디자인으로 세대를 넘나들며 튀지 않고 심플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예쁜 운동화로 사랑 받고 있습니다.
에어조던 시리즈를 보면 복각되는 1 ~ 11탄이 가장 사랑을 많이 받고 있지만, 첫 발매 당시의 디자인인 NIKE 로고이냐 점프맨 조던 로고이냐를 두고 NIKE 로고가 압도적으로 인기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1 시리즈는 NIKE 로고였지만 3시리즈나 에미넴 컬러로 유명한 조던4 시멘트의 경우는 뒷축의 로고가 NIKE 가 최초의 디자인이었고 이 후는 점프맨 로고로 변경되며 약간의 아쉬움이 남은 모델들이 출시 되었었습니다.
2022년 재출시 루머가 돌고 있는 아디다스 X 칸예 웨스트의 이지부스트 1 터틀도브는 재출시라는 루머만으로도 팬들을 설레게 하고 기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물론 정가에 구매하지 못한다면 높은 프리미엄에 지갑을 열기 쉽지 않겠지만요.
이처럼 첫 출시한 디자인이 가져다 준 당시의 강한 임펙트 덕에 여러 색상으로 다음 모델들이 출시가 된다고 하더라도 그 중 가장 사랑받는 것은 최초의 모델인 경우가 많습니다. 유행을 타지 않는 척 테일러의 컨버스와 반스의 올드스쿨 역시 대표적인 OG 모델의 사례 입니다.색상 조합 | 근본의 깔맞춤
실패하지 않는 색상 조합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은연 중에라도 어딘가 안정되는 색상의 조합을 보면 쉽게 끌리기 마련 입니다. 옷을 입을 때에도 색상 조합을 잘 해야 스스로도, 다른 사람에게도 패션 센스가 있다라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더군다나 코디할 옷과의 컬러 매치도 쉬우면 그만큼 손이 가게 됩니다.
검정과 흰색, 흔히 범고래 조합이라고 하는 이 색상은 실패하기 어렵습니다. 위에서 잠깐 언급한 코르테즈와 슈퍼스타가 그렇고 조던11 의 콩코드 모델은 클래식이라고 하는 수트에도 어울릴 만큼 안정된 색상 조합 입니다. 그리고 블랙과 레드의 강렬한 색상 조합은 절대 실패하지 않는 브레드의 법칙이라고 불릴 만큼 대중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조던 시리즈의 브레드 색상의 모델들은 언제나 스니커 헤드로 부터 사랑 받고 있고 누군가의 드림슈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오렌지색상과 잘 어울리는 흰색, 검은색이 믹스매치된 조던1 쉐터드 백보드 역시 돈이 있다 하더라도 리셀가격이 높아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 입니다.
여러 색상의 조합 보다는 흰색 바탕에 한가지 색이 더해져 심플하게 디자인된 최초의 OG 모델이라고 하면 관심 있는 분들은 출시를 앞두고 있을 때 반드시 욕심을 내어 소유하시기를 바랍니다. 이후에는 그 때의 가격으로 구매하기 어려울테니까요. 이상하게 갑자기 인기가 높아진 조던1 UNC 컬러 (흰색과 하늘색, 조던의 대학시절 팀 컬러) 역시도 당시에는 브레드나, 범고래, 시카고 색상에 비해서는 비주류 컬러였지만 계속된 리셀가의 우상향이 7년이 지난 현재는 출시가 19만원 에서 130만원선에서 거래가격이 형성될 만큼 뒤늦게 사랑 받는 근본의 색상이 되었습니다.출처 : 구글 브랜드 콜라보 | 대환장의 슈니버스
2016년 미국의 유명한 가수이자 디자이너인 칸예 웨스트가 아디다스와 콜라보 한 이지부스트 350 터틀도브는 (Yeezy Boost 350 Turtle Dove) 출시 당시에 이런 해괴한(?) 디자인이 과연 인기가 있을까 했었던 혼돈의 카오스를 던져준 대표적인 케이스였는데, 출시 이후 폭발적인 인기로 인해 리셀가가 급상승 하는 아디다스에 몇 안되는 인기 상품이 되었습니다. 니트로 짜여진 디자인과 아디다스의 아웃솔 기술인 BOOST FORM 은 착화감 마저 만족시키며 거친 청바지와 잘 어울리는 힙한 신발로 남았고, 이후 다양한 컬러를 출시하며 나이키의 독주를 잠시나마 막은 단일 모델로 기록 되었습니다.
이후 여러 브랜드에서 콜라보 모델들이 출시하게 되었는데 대표적인 모델은 아디다스 X 칸예 웨스트의 이지부스트 시리즈를 비롯하여 나이키 X 프라그먼트의 에어조던 1 하이 프라그먼트, 나이키 X 톰삭스 의 마스야드 시리즈, 나이키 X 피어 오브갓의 에어 피어오브 갓 시리즈, 나이키 X 앰부시 의 덩크하이, 지금은 고인이 된 오프화이트의 수장이자 루이비통 디자이너였던 버질 아블로와 콜라보한 나이키의 THE 10, 덩크 시리즈들이 스니커 헤드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버질 아블로는 오프화이트 콜라보 이후 루이비통 콜라보를 내놓으며 단순한 운동화가 아닌 근본의 디자인에 명품이 가지는 럭셔리 이미지를 얹어 전에 없던 명품 운동화를 만들어 보였습니다. 나이키는 콜라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디올과 런칭한 에어조던1 하이 디올 모델을 디올의 방식으로 재해석하여 고급스러움을 더하며 그 출시 가격마저 디올급으로 책정하였고 일반인들은 실물 구경도 할 수 없을 정도의 적은 수량으로 한정판의 끝판왕을 보여준 사례가 되었습니다.마치며
위에 언급한 모든 요소들을 갖춘 신발들도 있습니다. 가장 최상의 조건으로 디자인된 신발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만큼 정말 가지고 싶게 만들었지만 정가 구매가 아닌 이상 가격이 산으로 가고 있고 이 글을 포스팅 하는 순간에도 오르고 있으니 구매하고자 하는 입장에서는 썩 좋은 상황은 아닙니다만 신발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앞으로도 더 예쁜 신발들이 출시되기를 희망합니다. 꼭 비싼 가격의 신발을 구매하는 것이 좋은 소비를 하는 것은 아니므로 어떤 브랜드의 신발을 구매하게 되더라도 실패하지 않는 색상 조합, 오랫동안 사랑 받은 OG 모델 혹은 그것의 복각판 그리고 콜라보 모델들은 눈여겨 보는 것을 추천 드리며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