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이스 150주년 501 RIGID 착장 소개

누구나 옷장에 몇 장씩 가지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청바지 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입을 수 있고 내구성이 좋은데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에이징이 되며 가지는 빈티지함 덕분에 오래된 청바지를 찾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 중 세계 최초의 청바지이자 올해로 탄생 150주년을 맞는 리바이스 (Levi's) 501 중 1954 진 RIGID 제품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리바이스의 탄생, 그리고 데님 호황기

 

리바이스 501 라인은 1873년 서부개척 시대의 건설 노동자를 위해 내구성이 뛰어난 데님 이라는 소재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1950년대에 들어 청소년들이 열광 했던 반항의 이미지에 잘 들어 맞아 큰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헐리우드 아이콘이었던 제임스딘 이 청바지를 즐겨 입으며 젊은 층에서 청바지의 사랑이 대단했다고 합니다.

물론 제임스딘이 리바이스를 입었으면 좋았겠지만 제임스딘은 Lee 브랜드를 입은 것외 리바이스를 입었다는 사실은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

 

1960년대 히피 문화와 1970년대 패션 아이템으로 굳건히 자리 잡으며 현재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리바이스 (Levi's) 501  ® Jean RIGID 시리즈 비교

 

501 RIGID 시리즈 비교

 

이번에 출시한 복각판 프리미엄 501 시리즈는 대표적으로 1947, 1954, 1955 가 있고 이번에 구매한 1954 RIGID 를 소개 합니다.

 

그냥 보기에는 전부 같은 디자인처럼 보이지만 큰 차이는 바지통 입니다.

1947이 가장 바지통이 작게 나왔고 1954, 1955로 갈수록 바지통의 여유가 있습니다.

 

취향 차이긴 하지만 RIGID 를 입을 때에는 일반 청바지와 다르게 타이트 하기 때문에 바지통이 어느정도 있는 것이 좋아 1954 시리즈를 선택 하였습니다.

늘어나지 않는 원단 때문에 기존 501 보다는 1사이즈 크게 입으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501 ® 1954 진 RIGID 상세 사진

 

프리미엄 라인으로 출시하다보니 여기저기 탭이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허리라인에 사이즈탭이 있고, 뒷 포켓에 로고탭과 1954 소유자님께 라는 편지봉투가 달려 있습니다.

각 탭은 실로 박음질 하여 고정되어 있으므로 제거하실 때에는 칼이나 가위로 조심스럽게 실을 제거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편지봉투에 적힌 타자기로 쳐넣은 듯한 글자체에서 마치 1954년에서 2023년으로 막 도착한 듯한 느낌이 듭니다.

리바이스 특유의 가죽탭은 시간이 갈 수록 변색이 되며 클래식함과 빈티지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포켓의 리바이스 레드탭은 생지 데님 소재와 강렬히 대비하며 작지만 돋보이는 디자인 입니다.

리바이스 1954 501 ® 진 RIGID 상세사진

 

 

리바이스 (Levi's) 1936 타입 I 자켓

 

자켓 내부에는 리바이스 로고와 사이즈 표기가 되어 있는 가죽탭이 달려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클래식한 디자인이지만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왼쪽의 싱글 포켓과 레드탭으로 리바이스만의 멋이 담겨 있는 자켓 입니다.

뒷면에 벨트 처럼 생긴 신치는 사이즈 조절이 가능 합니다.

 

리바이스 1936 타입 I RIGID 자켓

 

리바이스 1936 타입 I RIGID 자켓 뒷모습과 가죽탭 상세

 

착용사진

 

상의 1936 타입 E 자켓 / 하의 1954 501 RIGID / 신발 나이키 톰삭스 GPS

 

셋업처럼 입으려고 자켓과 바지를 함께 구매하였는데 색상이 미묘하게 차이가 있지만 어두운 데님 색상이다 보니 거슬리지는 않습니다.

 

마침 날이 풀려 봄에 스타일링 하기 좋은 리바이스 RIGID 자켓과 501 청바지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자켓은 타이트하게 하의는 여유 있게 스타일링을 하였습니다.

자켓 사이즈는 1 사이즈 작은 38 사이즈이다 보니 이너 티셔츠는 맨투맨은 불편하기 때문에 흔히 쭉티라고 하는 롱슬리브 티셔츠를 착용 하였습니다.

 * 신체 스펙 : 173 / 61

 

바지 길이가 여유가 있어 롤업으로 스타일링을 해도 괜찮고, 특히 신발은 색상 대비로 신을 수 있는 밝은 색을 추천 드립니다. 저는 나이키 톰삭스 GPS 로 스타일 해보았습니다.

 

정리하며

 

여러분은 이번 리바이스 RIGID 와 501 복각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501 이 탄생한지 150주년이 되는 올해 오리지널에 가장 가까운 이번 시리즈로 스타일링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이번에 착장한 제품은 리바이스 코리아 홈페이지와 백화점, 단일매장 등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고가의 제품이지만 인기가 많아 사이즈가 없는 경우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번에도 제가 자주 입는 옷들과 신발들을 소개하는 스타일링 주제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